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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고음에서 쇳소리 많이 나. 편안하게 들리도록 노력 많이 해"

이정아

입력 : 2014.11.11 13:30|수정 : 2014.11.11 13:30


알리가 새 소속사 쥬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처음으로 ‘펑펑’을 타이틀곡으로 하는 세 번째 미니앨범 ‘터닝 포인트’를 발표한다.

알리는 11일 정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엠펍에서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다 가깝게 팬들과 다가서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알리는 “보컬리스트로 많이 알려졌는데 뮤지션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앨범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많이 들어주고 비평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니앨범부터 항상 내 자작곡을 내긴 했는데 그 곡 외에는 내 의견이 많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 편곡에도 많이 참여했다. ‘펑펑’ 같은 경우에도 직접 들어보고 편곡자와 함께 들으면서 라인을 정리하고 그랬다. 그래서 더 애정이 간다. 음악 프로듀서로 참여했다는 것에 대해 여러분들이 이야기를 해줬으면 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다음에 더 내 의견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알리는 팬들에게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했다.

알리는 “내가 고음에서 쇳소리가 나는데 그걸 시원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거칠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는 대중들의 귀에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을 많이 뺐다.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법 자체를 바꿔야 하기에 쉽지는 않은 시도였다. 하지만 부드러운 소리를 내도록 노력 많이 했고 앞으로도 그런 작업을 해나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존의 알리표 발라드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시도를 보여주는 곡들로 이뤄져 있는 이번 앨범은 신곡 다섯 트랙으로 이뤄져 있으며 새로운 프로듀서 최희준을 필두로 알리의 음악적 의도를 많이 반영했고 대중성과 음악적인 부분 또한 충분히 고려해서 만들었다. 새 앨범은 12일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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