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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인 척 목욕탕 사물함 골라 턴 60대 쇠고랑

엄민재

입력 : 2014.11.11 12:09|수정 : 2014.11.11 14:43


서울 서부경찰서는 목욕탕 탈의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61살 허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일대 목욕탕을 돌아다니며 탈의실 사물함을 드라이버로 뜯는 수법으로 30여 차례에 걸쳐 2천7백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과 6범인 허 씨는 과거 절도죄로 실형을 선고받아 2011년 출소하고 나서 다단계회사 영업사원으로 일했지만, 실적부진을 이유로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를 그만두게 되자 생활비를 벌기 위해 또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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