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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이버 금융범죄 '파밍'이 가장 많아"

엄민재 기자

입력 : 2014.11.11 11:44|수정 : 2014.11.11 13:36


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6달 동안 사이버 금융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1천9건을 수사해 1천3백여 명을 검거하고 이 중에 30명을 구속했습니다.

유형별로는 피해자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가짜 금융기관 사이트에 연결되도록해 금융정보를 빼내는 파망이1천2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가짜 홈페이지에 접속하게 해 금융정보를 빼내는 피싱 사범은108명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스미싱과 메모리 해킹 순이었습니다.

스미싱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인터넷 주소를 보내 악성앱을 설치하고 소액을 결제하게하는 범죄고 메모리 해킹은 컴퓨터를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시켜 피해자가 정상적인 은행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뱅킹을 할 때, 계좌번호와 금액을 바꿔 전혀 다른 계좌로 돈이 넘어가도록 하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입니다.

경찰은 최근 스미싱과 파밍과 같은 금융사기 수법이 결합되거나 악성코드를 유모하는 수단이 다양화되는 등 범죄가 진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5월이후 6달 동안 개인정보 침해 범죄에 대해서도 단속을 버려 227명을 검거하고 이 중에 16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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