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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 육성' 양주시, 2014 경기의류 패션쇼 개최

송호금 기자

입력 : 2014.11.11 12:57|수정 : 2014.11.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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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경기 북부의 섬유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패션쇼가 양주시에서 열렸습니다.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도는 임가공 위주의 북부지역 섬유산업을 고급 스포츠 의류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시급한 디자인과 브랜드의 육성을 위한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2014 경기의류 패션쇼'가 양주시 섬유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습니다.

패션쇼에는 이상봉, 곽현주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8명이 100여 벌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작품에 사용된 원단은 국내 섬유소재기업에서 개발한 신제품이 처음으로 사용됐습니다.

[이상봉/패션 디자이너 : 우리 디자이너에게 한 번 같이 그 소재를 갖고 우리가 같이 한 번 해보자. 또 학생들도 여기서 쇼를 하면서 우리도 같이 그들을 위해서 한 번 응원도 해보고….]

경기 북부지역에는 3천여 개의 섬유 기업이 밀집해서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의류의 40%가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임가공 위주의 이 산업을 자기 상표, 자기 디자인을 가진 고급의류산업으로 개편할 계획입니다.

[한상진/양주 검준염색협동조합 이사장 : 실감 나죠. 우리는 매일 이렇게 제조적인 부분만 신경 썼지만, 이런 것이 이렇게도 만들어졌고, 멋지게 만들어지는구나 해서 자부심을 갖게 되는 거죠.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생각들 하고 있죠.]

행사장에서는 섬유업체의 기능인력을 뽑는 채용박람회와 함께 의류 기부 바자회, 대학생 패션쇼도 함께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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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 군과 경기도,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대응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부대와 자치단체는 대북전단 살포와 북한의 국지도발 등에 대해서 사전에 정보를 공유해서 주민들이 대비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경기도는 그러나 민간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없다'는 통일부와 입장이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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