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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직구족 겨냥 카드 마케팅 경쟁

임태우 기자

입력 : 2014.11.11 12:25|수정 : 2014.11.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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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카드사들이 해외직구족을 붙잡기 위한 마케팅 경쟁에 나섰습니다.

신한카드는 직구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과 제휴한 카드를 쓰면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국제배송료 5천 원을 할인하고, 몰테일 포인트도 3배를 적립해줍니다.

KB국민카드는 180개 해외쇼핑몰로 연결되는 행사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자사 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7% 청구할인 혜택을 줍니다.

삼성카드는 3% 캐시백이나 12개월 할부 수수료를 전액 캐시백 해주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고, 현대카드는 직구 사이트 신규 가입자가 50달러 이상을 결제할 경우 15달러 캐시백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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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은행'으로 불리는 뱅크 월렛 카카오 서비스 개시에 맞춰 시중은행들이 전용 통장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11일)부터 다음카카오와 제휴한 전용통장을 판매합니다.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으며, 뱅크 월렛 카카오 충전 계좌로 지정하면 잔액 50만 원까지 연 1%의 우대금리를 줍니다.

하나은행도 전용 통장을 출시하고 100만 원 이하 잔액에 연 1%의 금리를 주고, 충전 실적이 좋으면 금리를 2%까지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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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과자의 과대포장이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이 업계 최초로 제품 포장을 개선하고 나섰습니다.

오리온은 2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포장 규격을 줄이고, 일부 제품은 오히려 내용물 중량은 늘리기로 했습니다.

환경부가 정한 스낵류의 포장재 내부 빈공간 비율은 35%이지만, 오리온은 내부 기준을 환경부보다 낮은 25%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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