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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회장 원광대서 명예 박사학위 받아

입력 : 2014.11.11 10:24|수정 : 2014.11.11 10:24


김우중(78) 전 대우그룹 회장이 11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원광대는 "김 전 회장의 공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대학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고 학교와의 선린관계를 고려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1987년 대우그룹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원광대는 교육·훈련·연구 분야의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김 전 회장은 당시 귀했던 컴퓨터를 기증했고 문화체육관 건립기금 및 주산학술연구재단 설립기금 출연, 졸업생 취업지원 등 원광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세현 원광대 총장은 학위 수여사를 통해 "김 전 회장과 원광대의 인연이 앞으로도 이어지기를 바라며 세계경영 철학과 열정이 젊은이들의 가슴 속에서 꽃 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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