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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가자전쟁 중 유엔 시설물 공격 경위 조사

손형안 기자

입력 : 2014.11.11 10:19|수정 : 2014.11.11 10:22


유엔이 지난 7월 가자지구 교전 당시 이스라엘의 유엔 시설물 공격 경위를 조사하기 위한 조사단을 구성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네덜란드 퇴역 장성인 파트리크 카마에르트를 단장으로 한 5인 조사단을 지명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하크 유엔 대변인은 "조사단은 사상자를 낸 여러 구체적인 사건들과 피해를 검토하고 조사하게 될 것"이라며 "반 총장은 모든 관련자가 조사에 최대한 협조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 하마스와의 교전 과정에서 가자지구 내 유엔 학교를 공격했으며 이로 인해 유엔직원 11명이 사망했습니다.

유엔은 당시 이스라엘군에 유엔 시설물의 위치를 여러 차례 정확히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유엔 부지를 공격 목표로 삼지 않았다며 하마스가 유엔 건물을 무기 저장소로 이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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