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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법인세 인상, 현단계서 전혀 맞지않는 주장"

조성현 기자

입력 : 2014.11.11 09:45|수정 : 2014.11.11 09:57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이 법인세 인상을 주장한 데 대해 "기업활동이 좋아졌다는 징후가 없는데 법인세율을 높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석부대표는 언론과 통화에서 "세계적으로 법인세를 낮추는 것이 트렌드"라면서 "우리나라 기업에 대해 법인세를 높인다는 것은 추세에 맞지 않고 더 나아가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야당은 증세의 필요성과 사회적인 수요, 사회적인 합의과정을 전혀 무시하고 이념적인 논쟁 수단으로 '부자증세 프레임'을 끌고 와서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는 것은 현단계에선 전혀 맞지않는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부 언론이 여야가 물밑에서 법인세 인상을 논의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김 수석부대표는 "여야간에 적어도 책임있는 지도부나 책임있는 당직에 있는 분이 서로 협의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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