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농가에서는 요즘 곶감 말리기가 한창이다.
연풍감곶감 연구회 영농조합법인과 연풍 김홍도 감작목회 50여개 농가는 다음 달 중순께부터 반건시를 출하할 예정이다.
조령산 기슭에 있어 일교차가 큰 연풍면의 곶감은 얼기와 녹기를 반복하면서 육질이 부드럽고, 단맛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농가들은 가을에 딴 감을 모두 반건시로 만들어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연풍면 관계자는 "연풍 곶감은 육질이 홍시처럼 부드러운 명품"이라며 "농가들이 우수한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봄부터 지력을 높이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연풍면에서는 연간 60t의 곶감이 생산된다.
(괴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