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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홍콩 시위, 폭력 사태로 악화 원치않아"

손형안 기자

입력 : 2014.11.11 09:17|수정 : 2014.11.11 09:29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10일) 홍콩 민주화 시위가 폭력 사태로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홍콩 간 상황은 역사적으로 복잡하며 전환의 과정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홍콩 시위와 관련해 반드시 중국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홍콩의 긴장 상태가 폭력으로 악화하는 것을 보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우리의 주된 메시지는 폭력은 확실히 피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이 미국의 모델을 따를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인권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관심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방문 이후 홍콩 시위 사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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