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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고난의 행군시기 산림자원 많이 줄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4.11.11 08:16|수정 : 2014.11.11 08:54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평양에 있는 중앙양묘장을 시찰하고 나무심기 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비서가 중앙양묘장의 묘목온실 등을 둘러본 뒤 "고난의 행군 시기에 나라의 산림자원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산림 황폐화 수준이 대단히 심각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제1비서는 또, "벌거벗은 산림을 그대로 두고 더는 물러설 길이 없다"며, "산림복구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간주하고 전당, 전군, 전민이 총동원돼 산림복구 전투를 벌이자"고 호소했습니다.

김정은 제1비서의 중앙양묘장 시찰에는 최룡해·최태복·오수용 노동당 비서와 한광상 재정경리부장, 리재일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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