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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 지사, '다케시마의 날' 정부 행사 격상 요구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11.11 04:37|수정 : 2014.11.11 04:37


미조구치 젠베에 일본 시마네현 지사가 어제(10일) 야마타니 에리코 일본 영토문제 담당상을 찾아가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일본 정부 행사로 격상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조구치 지사는 어제 내각부에서 야마타니 담당상을 만나 현재 시마네현 조례로 지정된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일본 정부가 주최해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은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지방 정부 행사지만 아베 신조 정권은 2년 연속 차관급인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해 행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미조구치 지사는 독도에 관해 일본 정부가 국제 홍보를 강화하고 "영토 보전"이라는 관점에서 국경에 인접한 섬에 대해 특별 지원 조치를 마련해달라고도 요구했습니다.

야마타니 담당상은 "어려운 문제지만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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