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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부영 정태호 백혜련 등 지역위원장 213명 선정

김지성 기자

입력 : 2014.11.10 16:42|수정 : 2014.11.10 16:42


새정치민주연합은 비상대책위원회와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전국 246개 지역위원장 가운데 213명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지역위원장들은 당 조직강화 특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된 경우로, 대다수 현역 지역구 의원들은 지역위원장직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현역 지역구 의원이지만 무소속으로 있다가 새정치연합에 합류한 강동원 의원과 이강래 전 의원이 경합을 벌인 전북 남원·순창 지역은 이번 발표에서 보류됐습니다.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희철 전 의원이 경쟁한 서울 관악을 지역위원장은 정 전 대변인에게 돌아갔고, 이부영 상임고문과 백혜련 전 수원지검 검사는 각각 서울 강동갑과 경기 수원을에서 지역위원장을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현역 비례대표 의원끼리 맞붙은 서울 강서을 등 경쟁이 치열한 31곳의 지역위원장은 추가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2곳은 응모자가 없었습니다.

조강특위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도덕성, 정체성,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뇌물, 성범죄 등 범죄경력 보유자에게는 강화된 기준을 적용했으며 여성, 노인, 장애인을 폭넓게 등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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