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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 역대 최대 규모 개최

KNN 김성기

입력 : 2014.11.10 17:50|수정 : 2014.11.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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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이달 20일부터 열립니다. 특히 경기도 성남시가 차기 개최지 경쟁에 뛰어들면서, '게임도시' 부산은 성공 개최로 비교우위를 인정받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3대 게임전시회로 성장한 지스타 2014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는 이달 20일 개막돼 나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가 될 전망입니다.

참가업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2천500 부스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최관호/지스타 집행위원장 : 게임전시뿐만 아니라 콘솔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풍성한 축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엔씨소프트와 넥슨 등 대형 게임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신작 게임을 선보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소니를 비롯해 세가와 텐센트 등 해외 기업들도 국내 게임팬들을 만납니다.

특히 올해는 '게임 도시' 부산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차기 지스타 개최지 경쟁에 경기도 성남시가 뛰어들면서,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산시는 2천16년까지 개최가 예정돼있지만, 올해 행사 후 자체 평가를 거쳐야 하는 관문이 남아있습니다. 

[홍기호/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천혜의 관광지인 해운대의 관광자원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앞으로 지스타가 훨씬 발전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해운대 센텀시티에 1천억 원을 투자한 게임산업 메카 조성을 통해 지스타 부산 영구개최 여론을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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