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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명이 해골 들고 성당에…이색 전통 '눈길'

입력 : 2014.11.10 07:19|수정 : 2014.11.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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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볼리비아의 가톨릭 신자 수백 명이 해골이 든 상자를 들고 성당에 모였습니다.

매년 '나티타스'로 불리는 '두개골의 날'을 맞이해서 집안에 부적처럼 보관해왔던 해골을 일제히 들고 나온 겁니다.

집에 해골을 가지고 있는 나라지요, 눈 부위는 솜을 채우고 꽃 화환과 모자 사용해서 화려하게 장식을 했습니다.

이 지역 부족들은 사람의 영혼이 두개골에 깃들어 있다고 믿고 가족들의 해골을 보관해 오고 있는데요, 이 전통에 가톨릭 문화가 섞이면서 볼리비아에만 있는 새로운 풍습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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