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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대학생 살해" 멕시코 대규모 규탄 집회

입력 : 2014.11.10 07:25|수정 : 2014.11.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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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멕시코에서 성난 시민들이 대통령궁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정문으로 돌진해 화염병을 던지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지난 9월 이괄라시에서 시위를 벌이다 실종된 대학생 43명이 갱단에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는 검찰의 수사 결과가 뒤늦게 나왔는데요,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밤새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당시 이괄라시 시장이 학생들의 시위 진압을 지시했고, 경찰은 유착관계였던 갱단에게 학생들을 살해하도록 교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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