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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중FTA, 아태 경제통합 논의에 힘 더할것"

이승재 기자

입력 : 2014.11.10 01:56|수정 : 2014.11.10 01:56


박근혜 대통령은 "한·중 FTA가 성공적으로 체결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통합 논의에 힘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가진 중국 B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이 아태 지역 경제 통합을 위한 논의를 할 수 있다"며 한중 FTA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은 두 나라 간 금융 통화 협력을 견고하게 할 뿐 아니라, 한국의 금융시장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반부패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방안과 관련해 "부패의 뿌리를 뽑으려는 의지와 노력, 국민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부패와 적폐는 국민을 힘 빠지게 하고 경제의 활력도 잃어버리게 하는 원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이 적폐와 부정부패가 국민에게 피해를 주고 상처를 입힐 때였다"며, "임기 안에 부패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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