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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계파별 안배' 전대준비위 출범…당권경쟁

임찬종 기자

입력 : 2014.11.10 07:40|수정 : 2014.11.10 11:39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열어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쳤습니다.

4선의 김성곤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3선의 이상민 최규성 의원이 부위원장을, 조정식 사무총장이 총괄본부장을 맡습니다.

김상희 김영록 김현미 윤호중 이목희 정성호 김성주 배재정 윤관석 이원욱 전정희 전해철 진선미 최원식 홍의락 의원과 황인철 전 청와대 비서관이 위원으로 합류합니다.

성별, 선수별, 계파별, 지역별로 골고루 안배해 모두 20명의 위원을 선임했다고 새정치연합은 밝혔습니다.

특정 계파에 소속돼 있지 않은 김 위원장을 필두로 비노·중도 성향의 이상민 의원,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보인 민평련 소속 최규성 의원이 부위원장으로서 위원장단에 포함됐습니다.

일반 위원들도 친노와 비노, 범주류 의원들이 적절히 안배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전대준비위는 내년 2월로 예정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 실무작업과 전대 룰 논의에 곧바로 착수할 예정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늘 당 대표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역위원장 선정도 본격화함에 따라 전대준비위 출범을 계기로 차기 당권 주자들의 경쟁구도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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