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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미-EU, 오만서 막바지 3자 핵협상

정경윤 기자

입력 : 2014.11.09 22:43|수정 : 2014.11.09 22:43


이란 핵협상 타결 시한을 보름 앞두고 이란과 미국, 유럽연합이 오만 무스카트에서 막바지 3자 고위급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협상에는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3자 협상에 이어 모레 이란과 주요 6개국 실무 대표가 9차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자리파 장관은 "이란에 부과된 경제 제재 해제가 이번 협상의 주 의제"라며,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불법적 경제 제재는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자국의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서방과 유엔의 모든 경제제재를 영구적으로 일괄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은 대 이란 경제제재를 단계적으로 풀고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다시 생산하려고 하면 되돌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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