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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소년축구단 "또 오겠냐" 질문에 고개 '끄덕'

윤영현

입력 : 2014.11.09 16:28|수정 : 2014.11.09 16:40


한국과 북한,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4개국의 6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한 15세 이하 '2014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폐막했습니다.

폐막식에 앞서 열린 북한 4·25 체육단과 우즈베키스탄 FC 분요도코르와의 결승전은 북한팀이 전반 1골 후반 3골을 몰아쳐 4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북한팀 김영수 감독은 "경기가 잘 풀려서 기쁘다"며 "우리가 한국까지 와서 축구를 하다니 감격스럽고 대회가 좋은 성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웅 4·25 체육단 단장은 "경기가 잘됐다"며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오겠냐는 질문에는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 4·25 체육단이 1위, 우즈베키스탄 분요도코르 FC가 2위를 차지했고 경기도 풍생 중학교와 강원도 주문진 중학교가 3위와 4위를 차지했습니다.

2007년 이후 7년 만에 남한을 찾은 이들은 모레 중국 광저우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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