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국산 영유아용 조제분유 중국 수출 증가세"

이종훈 기자

입력 : 2014.11.09 13:45|수정 : 2014.11.09 13:45


국산 흰 우유의 중국 수출이 중단됐지만 영유아용 조제분유의 중국 수출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중국에 조제분유 747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어난 수칩니다.

1월부터 10월까지의 수출액은 5천 99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 중국 조제분유 수출은 지난 2009년 47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2011년 2천 380만 달러, 지난해에는 5천640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중국 영유아용품 시장이 두 자녀 허용 정책과 소득증대의 영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 이후 국산 조제분유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