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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면적 16배 땅 토지거래허가구역서 풀린다

한상우 기자

입력 : 2014.11.09 11:32|수정 : 2014.11.09 11:32


서울 여의도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땅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립니다.

국토교통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일 자로 토지거래허가구역 4만 5천 688제곱킬로미터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종전 토지거래허가구역 19만 5천 제곱미터의 23.4%에 해당하는 면적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연 1% 안팎의 지가 안정세와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주민의 불편을 고려해 허가구역을 해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투기 우려가 큰 세종시와 수서 역세권 등 개발사업 예정지가 많은 서울시는 토지거래 허가지역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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