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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상대 건강기능식품 불법 판매 적발

권애리 기자

입력 : 2014.11.09 11:07|수정 : 2014.11.09 11:07


대전 동부경찰서는 오늘(9일) 효능을 부풀려 광고한 건강기능식품을 시중에 내다 판 혐의로 59살 권모 씨를 비롯해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대전 지역에 홍보관을 차려놓고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식품을 관련 질병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부풀려 광고하면서 제조단가보다 3배에서 10배 가량 높은 가격으로 팔아, 270여 명을 상대로 모두 2억원 상당의 제품을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 다른 3개 업체에 각각 속해 있었으나, 수법은 비슷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 70대에서 80대 가량의 노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경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해 43명에게 건강기능식품을 비싸게 판 33살 김모 씨도 같은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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