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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 출국…APEC·G20 참석

정준형 기자

입력 : 2014.11.09 07:52|수정 : 2014.11.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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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9일)부터 9일 동안 중국과 미얀마, 호주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APEC 정상회의 등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인데,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합니다.

내일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가며, 모레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태 지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APEC 내 주도적 중견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한중 FTA, 자유무역협정을 타결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12일엔 미얀마의 수도 네피아로 이동해 동아시아 정상회의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는 아베 일본 총리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어서,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가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14일엔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동해 G20, 주요 20개 나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기간 동안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두 나라 간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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