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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광주 자동차밸리 협조, 논의한 바 없어"

김용태 기자

입력 : 2014.11.08 17:16|수정 : 2014.11.08 17:16


현대차그룹은 광주시가 추진 중인 자동차산업밸리 조성 사업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논의나 협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일부 언론에 나온 광주자동차밸리 관련 내용은 추진위원회의 발표"라며 "현대차그룹은 발표 내용과 관련해 추진위원회와 논의나 협의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광주시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산업밸리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광주시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8천347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자동차 100만대 생산단지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

현재 광주 기아차 공장에서는 상용차를 포함해 연간 62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광주시의 자동차산업밸리 조성 프로젝트에 현대차그룹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광주자동차밸리에 현대차그룹이 협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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