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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별법 통과 후 첫 집회…"진상규명 감시하자"

정윤식 기자

입력 : 2014.11.08 19:59|수정 : 2014.11.08 22:27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특별법이 통과된 뒤 첫 집회를 열고 특별법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끊임없는 감시와 감독을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와 국민대책위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경찰 추산 3백여 명이 모인 이번 집회에서 국회를 통과한 세월호 특별법이 미흡한 법안이지만 국민의 힘을 모아 특별법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통과된 세월호 특별법이 "위원회 구성 시한이 없고 상설특검도 여야 합의를 거치도록 해 가족이 선호하는 인사가 배제될 가능성이 열려 있어 미흡한 법안"이라고 평가한 뒤 "미흡한 특별법이니만큼 국민이 끊임없이 감시, 감독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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