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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택서 모녀 숨진 채 발견

곽상은 기자

입력 : 2014.11.08 16:28|수정 : 2014.11.08 16:29


오늘 아침 9시 40분쯤 강원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의 한 주택 안방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모녀는 70대 채 모 할머니와 채씨의 딸 50대 안 모 씨입니다.

경찰은 집 전화를 받지 않을 것을 이상하게 여긴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닫혀 있는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갔다 숨진 모녀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볼 때 장작을 때고 잠을 자는 사이 문틈 등으로 스며든 이산화탄소에 중독돼 화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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