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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새롭고 창의적인' 방안 논의"

이성철 기자

입력 : 2014.11.08 09:24|수정 : 2014.11.08 09:24


미 백악관이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새롭고 창의적인 방안"을 거론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에반 메데이로스 백악관 아시아 담당 보좌관은 다음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다시 지키도록 할 새롭고 창의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순위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데이로스 보좌관은 워싱턴 외신프레스센터 회견에서 이렇게 밝히고, 두 정상이 특히 "외교와 제재를 혼합해 북한이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도록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데이로스 보좌관은 중국의 대북 압박과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가 최우선 순위라는 데 시 주석이 이끄는 중국이 확실히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은 미국은 중국이 공개적으로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기를 바라고 있으며, 비핵화에 대해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미국도 대화의 조건을 낮추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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