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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통상장관 "중국과 FTA 타결 임박"

이승재 기자

입력 : 2014.11.08 09:24|수정 : 2014.11.08 09:24


앤드루 롭 호주 통상장관이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롭 장관은 중국 상무부장과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FTA와 관련해 쟁점 2개만 해결되면, 타결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롭 장관은 이어 시 주석이 호주를 방문하기 전까지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주를 방문했을 때 양국 정상이 FTA 협정문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벌이고 있습니다.

롭 장관은 중국과의 FTA가 체결될 경우 중국 노동력이 호주로 밀려 들어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FTA 협상에서 호주는 중국에 지적재산권 보호와 농산물 수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호주에 진출하는 중국 국영기업에 대해 사기업과 동등한 수준의 대우를 해줄 것을 호주 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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