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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 파주서 대북전단 30만장 살포

장훈경 기자

입력 : 2014.11.08 07:02|수정 : 2014.11.08 07:02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어젯(7일)밤 경기도 파주시에서 비공개로 대북전단을 북으로 날려보냈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 4명은 어젯밤 10시부터 20분간 파주시 교하읍 송촌대교 밑 도로에서 대형 풍선 10개에 대북전단 30만 장을 매달아 띄웠습니다.

대북전단에는 북한의 3대 세습 등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박 대표는 "해당 시간의 바람이 남동풍이라 대북전단은 사리원과 평양 쪽으로 날아 갔을 것"이라며 "당분간 비공개로 한다고 한 만큼 살포 장소에서 주민들과 마찰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3일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자단체들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도발이 없으면 우리도 한발 물러서서 당분간 전단을 비공개로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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