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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현 센다이원전 재가동에 동의

손형안 기자

입력 : 2014.11.07 15:12|수정 : 2014.11.07 15:12


일본 센다이원전 1, 2호기가 있는 가고시마현이 원전 재가동에 동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센다이원전이 재가동 된다면 지난 2011년 3월 동인도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마련된 새로운 원전 안전 기준에 따라 가동되는 첫 원전이 될 전망입니다.

센다이 원전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추가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초 이후 재가동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이치로 가고시마현 지사는 오늘(7일) 센다이 원전 재가동에 대해 "어쩔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가고시마현 의회는 임시 회의를 열어 원전 재가동을 요구하는 진정을 채택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일본에 있는 모든 원전의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현재 10여 개 원전에 대한 재가동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베 내각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심사를 통과한 원전은 차례로 재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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