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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90년 전통 초콜릿 회사, IS 때문에 개명…무슨 사연?

입력 : 2014.11.07 16:10|수정 : 2014.11.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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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무도한 행위로 비난을 받고 있는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의 악명이 벨기에의 한 초콜릿 회사를 울상짓게 했습니다.

9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초콜릿 회사는 지난달 초 크리스마스용 초콜릿을 주문받았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도, 영국에서도 주문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알아보니 이 회사에서 판매하는 초콜릿 이름 'ISIS'가 문제였습니다.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탄생과 부활의 여신의 이름에서 따 온 'ISIS'가 이슬람국가를 지칭하는 IS와 똑같아 사람들이 초콜릿을 주문하지 않았던 겁니다.  

결국, 이 초콜릿 회사의 주인은 초콜릿 이름을 '리베르'로 개명했습니다. '리베르'라는 이름은 창업주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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