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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지하상가 최다 점포 세계기록 인증

입력 : 2014.11.07 09:21|수정 : 2014.11.07 09:21

방공호 용도가 1천408개 점포 갖춘 쇼핑센터 변신


인천 부평지하상가가 단일면적 지하상가 최다 점포 수 부문에서 세계기록 인증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5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공식 기록을 인증받은 데 이어 미국 '월드레코드아카데미'로 부터 세계기록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세계기록 등록대행 기관인 한국기록원의 김덕은 원장은 이날 인천시를 방문, 세계기록 인증서를 전달했다.

1978년 입점이 시작된 부평지하상가는 3만1천692㎡ 규모로 현재 1천408개 점포가 입주해 있다.

부평지하상가는 원래 상가 용도가 아니라 국가보안상 대피시설로 이용하기 위해 방공호로 조성됐지만 경인전철 부평역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늘면서 상가가 입점하기 시작했다.

지난 9월에는 냉난방·환기시설 교체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하 쇼핑센터로 거듭났다.

시는 세계기록 인증을 계기로 상가를 찾는 외국 관광객이 더욱 늘어나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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