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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석유 한방울로 가짜 휘발유 진단

정영태 기자

입력 : 2014.11.07 11:10|수정 : 2015.03.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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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분야의 기초 기술 성과를 국내 기업과 산업계에 확산시키기 위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작은 카드 크기의 이 키트는 석유를 한 방울만 떨어뜨려도 가짜 휘발유와 진짜 휘발유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진짜는 원래 색깔 그대로 파란색이지만, 가짜는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가짜 휘발유에 들어간 톨루엔 성분을 감별해 낼 수 있는 초미세 섬유를 이용했습니다.

[박수원/에코메트론 사업본부장 : 톨루엔을 20%로 설정해서 20% 이상 들어갔을 때 판별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위치, 방향에 따라 360도 영상과, 바람, 음향 등 4D 효과를 동반하는 실내 패러글라이딩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레저산업과 교육훈련 산업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또 시각, 청각, 신경 장애인들을 위한 국내 IT 기술 기반 의료장비들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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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에 특화 한 전용 요금제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실내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할 때 굳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지 않고 스마트 시계 같은 착용형 기기를 활용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요금제입니다.

SK텔레콤이 내놓은 요금제는 삼성의 기어 S에 적용돼 월 이용료 1만 원에 음성통화 50분, 문자메시지와 데이터는 무제한 제공됩니다.

[김선중/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 :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가 대체적으로 확산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품 서비스들은 지속적으로 많이 나올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하고….]

KT도 기본료 8천 원에 음성통화 50분, 문자메시지 250건, 데이터 100M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내놨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을 아예 놔두고 웨어러블 기기만 쓰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아 단기간에 이런 요금제 선택이 확산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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