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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선원 트럭 훔쳐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입력 : 2014.11.07 08:44|수정 : 2014.11.07 08:44


부산 사하경찰서는 만취한 상태로 주차된 트럭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특수절도·음주운전 등)로 러시아 선원 S(2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S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4시 30분께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 방파제 인근 터널 입구에 주차된 2.5t 트럭을 2㎞가량 운전하다가 낚시점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고 충격에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트럭을 운전한 S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45%의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상태였고 운전면허도 없었다.

지난달 러시아 선적 트롤어선을 타고 국내에 입항한 S씨는 이날 동료의 귀국 기념으로 함께 술을 마신 뒤 배로 돌아가던 중에 이런 일을 벌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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