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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기갑전투여단, 본토서 9개월마다 순환배치

최대식 기자

입력 : 2014.11.07 06:00|수정 : 2014.11.07 06:57


경기도 동두천에 주둔한 주한미군 2사단 예하 제1기갑 전투여단이 내년에 해체되는 대신 미국 본토에 주둔 중인 1개 기갑여단이 9개월마다 순환배치됩니다.

이에 따라 우선 내년 6월 주한미군 2사단 1기갑여단이 해체되고 미국 텍사스에 주둔 중인 미 1기갑사단 제2기갑 전투여단이 대신 한반도에 배치됩니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사단 제1기갑 전투여단의 해체와 미 본토 1기갑사단 제2기갑 전투여단의 한반도 배치 계획을 승인했다고 미 8군사령부가 밝혔습니다.

9개월마다 한반도에 새롭게 순환배치되는 미 본토 주둔 1개 기갑여단은 2사단 예하로 동두천에 그대로 배치됩니다.

1965년부터 한반도에 주둔한 2사단 제1기갑 전투여단은 전차와 장갑차 등을 보유한 기계화보병으로 병력은 4천600여명 규몹니다.

순환배치가 결정된 기갑전투여단은 주한미군 전체 병력 2만 8천 500여명의 6분의 1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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