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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입동 맞아 '반짝 추위'…아침 강원 산간 '영하'

입력 : 2014.11.07 06:34|수정 : 2014.11.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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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입동인 오늘(7일)은 어제 아침과는 다른 차가운 공기가 밀려옵니다. 동해안 지방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이여진 캐스터입니다.

<캐스터>

네, '입동이 지나면 김장을 하라'는 옛말처럼 이제 날씨도 계절도 초겨울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때마침 오늘이 겨울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동인데요. 어제와는 다르게 공기가 차갑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옷을 조금 더 든든히 입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연말도 다가오고 있죠. 어제부터 청계천에서는 '서울빛초롱축제'가 시작되었는데요. 지금 제 뒤를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형형색색의 예쁜 불빛과 한지들이 청계천을 수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을 이렇게 예쁜 빛으로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고 하니까요. 이번 주말 나들이 계획하셨다면 한 번쯤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아침 공기는 한층 더 차가워졌습니다. 강원 산간 지역은 영하로 내려간 데다가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도 5.9도 안팎으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무려 5~7도 정도 기온이 크게 내려가있는데요. 하늘은 종일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동해안 지역은 새벽부터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오늘 밤까지 20mm 안팎의 비가 조금 더 내린 뒤 모두 그치겠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약간 내려가겠는데요.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15도, 태백은 8도, 대구와 전주, 광주 17도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어제보다 2~3도 정도 낮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약간 오르긴 하겠지만, 여전히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당분간 계속해서 큰 일교차에는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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