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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록밴드 AC/DC 드러머, '살인예비' 혐의 기소

손형안 기자

입력 : 2014.11.06 15:12|수정 : 2014.11.06 15:40


세계적인 록 밴드 AC/DC의 드러머 필 러드가 뉴질랜드에서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됐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어제(5일) 오전 뉴질랜드 북부 자택에서 러드를 체포했습니다.

러드는 2명을 살해하기 위해 청부업자를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러드가 살해하려고 했던 사람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법원은 러드에 대해 보석을 결정했지만,마약소지 혐의도 받고 있는 러드는 오는 27일 법원에 출두해야 합니다.

뉴질랜드법은 살인예비죄에 대해 최대 10년까지 징역형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AC/DC는 곧 새 앨범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활동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러드의 기소로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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