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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들’ 규현 “故김광석 노래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좋다”

강경윤 기자

입력 : 2014.11.06 14:43|수정 : 2014.11.06 14:43


뮤지컬 배우로 돌아온 규현이 ‘그날들’의 매력을 전했다.

6일 오후 1시 서울 대학로뮤지컬 센터에서 열린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무영 역을 맡은 규현은 “유쾌발랄하고 위트있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 무영 역이란 캐릭터는 누구든 탐낼만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규현은 이어 “예전에 제가 출연하는 토크쇼에 출연배우들이 홍보를 하고 가신 적이 있었다. 그런데 대본을 읽어보고 연습을 하다 보니까 더 ‘그날들’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나 역시 평소 장난을 많이 치고 진지할 땐 진지하기 때문에 무영과 비슷한 적이 많다.”고 설명했다.

“故김광석 선배의 노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나.”란 질문에 규현은 “당연히 그렇다. 그룹 활동을 하면서 많아봤자 내 솔로 부분이 20초밖에 안 된다. 김광석 선배의 ‘사랑했지만’을 혼자서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정말 매력적이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날들’은 지난해 초연에서 故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든 최초 창작 뮤지컬로, 청와대 경호실이라는 미스터리하고 신선한 배경과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 내년 1월 18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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