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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 타이

최희진 기자

입력 : 2014.11.06 12:50|수정 : 2014.11.06 12:50


[스포츠 월드]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간판 골잡이 메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골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메시는 야약스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36분 바르트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어려운 자세에서도 절묘하게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후반 31분에는 쐐기골까지 터뜨렸습니다.

페드로의 땅볼 크로스를 미끄러지며 왼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골을 추가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71골로 스페인의 라울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70골을 기록 중인 라이벌 호날두와 최다 골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 갔습니다.

메시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아약스를 2대 0으로 누르고 3승 1패를 기록해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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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도 AS로마를 2 대 0으로 물리치고 4연승으로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전반 38분 리베리가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19분에는 괴체가 논스톱 슈팅으로 또다시 골망을 갈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일제히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안방에서 CSKA 모스크바에게 2대 1로 덜미를 잡혀 조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맨시티는 후반에 페르난지뉴와 야야 투레가 잇따라 퇴장당해 추격의 힘을 잃었습니다.

첼시는 슬로베니아의 NK 마리보와 원정경기에서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후반 41분 아자르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땅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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