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수도권] 경기도·교육청, '무상급식 재정 문제' 대립

이영춘 기자

입력 : 2014.11.06 12:54|수정 : 2014.11.06 12:54

동영상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6일)은 경기지역 무상급식지원 문제와 관련된 소식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그동안 교육문제에 있어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던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이 최근 무상급식 등 재정문제로 대립하고 있는데요, 이재정 교육감은 어제 예산안 설명회를 통해 "다른 대부분 시·도가 무상급식비를 분담하는데 경기도는 분담금이 '0'원"이라며 경기도가 무상급식비를 30%가량 분담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도의회 답변을 통해 '무상급식비 30% 분담'을 사실상 거부했는데요.

[남경필/경기지사 : 사회적 갈등 없이 굉장히 현명한 정치적인 협의를 이뤄내셨고, 그 결과 지금 제도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전임 지사 시절, 전임 도의회 시절의 선례는 따르는 것이 좋겠다라는 판단입니다.]

경기도는 무상급식에 직접 지원하는 대신 친환경 농산물을 급식재료로 쓰는 학교를 대상으로 총 475억 원의 예산을 간접 지원하고 있습니다.

---

수원시민의 숙원인 군 비행장 이전사업이 관계기관들 사이에서 추진되고 있는데요, 수원시는 국방부 등과 수원 군 공항 이전 건의서에 대한 보완 협의를 마무리하고 '공항 이전계획'을 최종 의결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가 다음 달 최종 검토결과를 발표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예비후보지 발표를 시작으로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입니다.

---

크리스마스에 피는 선인장 신품종이 개발됐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겨울에도 꽃을 피우는 게발선인장 신품종 '핑크허니'와 '스노우퀸' 2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게발선인장은 줄기의 모양이 게의 발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11월 중순부터 12월,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개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고도 불립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