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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래미안 장전'아파트 투기방지책 촉구

입력 : 2014.11.06 10:35|수정 : 2014.11.06 10:35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6일) 올해 전국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투기우려를 낳고 있는 부산 '래미안 장전' 아파트에 대해 투기방지책을 마련한 것을 부산시 등에 촉구했습니다.

부산경실련은 "래미안 장전에 부산지역 전체 1순위 청약통장의 39%가 몰렸고, 14만명이나 청약을 신청하는 등 투자를 위장한 투기열풍이 거세다"며 "이는 결국 과도한 웃돈 형성으로 이어져 실입주자들에게 큰 피해를 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이미 동, 호수도 지정되지 않은 특별공급 분양권이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등 투기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부산시는 과열된 투기열풍으로 말미암아 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관할 구청과 국세청에 대해서도 분양권 전매과정에서 다운계약서 작성과 양도소득세 탈루 등 불법사항을 철저히 관리 감독하고 불법사항이 적발되면 엄정 조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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