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입차 신규등록 1만6천436대…3.5%↓

지난달 새로 등록된 수입차는 9월보다 3.5% 줄어든 1만6천436대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10월(1만4천154대)에 비해서는 16.1% 늘어난 것입니다.

10월까지의 누적 대수는 16만2천280대로 작년 같은 기간(13만239대)보다 24.6%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천511대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BMW(3천480대), 아우디(1천933대), 폴크스바겐(1천759대), 포드(841대), 미니(793대), 렉서스(624대), 크라이슬러(552대), 도요타(469대), 랜드로버(459대), 닛산(360대) 순입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폴크스바겐의 골프 2.0 TDI(602대)였고, BMW 520d(566대), 메르세데스-벤츠 E250 CDI 4매틱(458대)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유럽산이 79.0%(1만2천977대)로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 12.3%(2천15대), 미국 8.8%(1천444대)로 나타났습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66.9%(1만1천1대), 가솔린 28.3%(4천655대), 하이브리드 4.7%(771대), 전기 0.1%(9대)입니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58.1%(9천553대), 법인구매가 41.9%(6천883대)였습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인해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