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종이처럼 접히는 '스마트시트' 개발

박세용 기자

입력 : 2014.11.06 12:12|수정 : 2014.11.06 12:12


온도 변화에 따라 모양이 자유자재로 변하는 일명 스마트 시트가 개발됐습니다.

미국 메사추세츠주립대 나준희 박사는 온도 변화를 주면 마치 종이접기를 하는 것처럼 복잡한 3차원 형태로 모양이 변하는 스마트 시트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스마트 시트를 활용하면 향후 생체 분야에서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정교한 로봇을 만들 수 있다고 나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스마트 시트는 기존의 형상기억합금과 달리 정밀한 모양도 만들 수 있고 하이드로젤을 사용해 몸에 해가 없기 때문에 장기나 혈관 같이 초소형 로봇이 필요한 분야에 쓸 수 있다고 나 박사는 덧붙였습니다.

연구진은 스마트 시트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면 앞으로 5년 안에 마이크로 로봇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