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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APEC서 아베와 대화 의향 굳혀"

정연 기자

입력 : 2014.11.06 08:11|수정 : 2014.11.06 09:2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아베 일본 총리와 대화할 의향을 굳혔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두 정상의 대화와 관련해 양국 정부 간 최종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도 양국 관계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APEC 개최국 수장인 시 주석이 아베 총리와 전혀 접촉하지 않는 것은 외교적으로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요미우리 신문도 최종 조율만 남았다고 전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센카쿠 문제나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에 따라 우발적인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막도록 양국 간 해상 연락 시스템을 조기에 가동하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도쿄신문은 한국 정부가 APEC 정상회의 때 정상회담을 하자는 일본 정부의 요구엔 응하지 않을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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