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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서 40대 소방관 잠수 훈련 중 의식 잃어 '위독'

노유진 기자

입력 : 2014.11.06 00:27|수정 : 2014.11.06 00:27


강원 속초 앞바다에서 40대 소방관이 심해 잠수 훈련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어제(5일) 오후 4시 50분쯤 속초시 청호동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경기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소속 45살 고 모 소방장이 심해 잠수 훈련 중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입니다.

고 소방장은 동료 소방관 2명과 함께 45∼50m 깊이의 심해에서 잠수 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재호흡 잠수 장비' 운용 훈련을 마치고 물 위로 떠오른 고 소방장이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이자 동료들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고 소방장은 스킨스쿠버 지도자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세월호 수색 지원 활동에도 3개월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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