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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10만 달러' 예멘 알카에다 간부 공습에 사망

한승환 기자

입력 : 2014.11.06 00:00|수정 : 2014.11.06 00:00


미국 정부가 우리돈 1억원 정도인 1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알카에다 간부가 미국이 무인기 공습으로 숨졌다고 알자지라 방송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의 지도자급 인물인 샤우키 알바다니는 두 차례에 걸친 예멘 주재 미국 대사관 공격과 지난 2012년 군인 100여 명이 숨진 자살 폭탄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 6월 알바다니를 알카에다 관련자 가운데 위험 인물의 하나로 꼽고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알카에다 연계조직 안사르 알샤리아의 알바이다주 지도자인 나빌 알다하브도 무인기 공습으로 숨졌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들의 죽음이 알카에다에게는 큰 타격이긴 하지만 점조직으로 운영되는 조직의 특성상 조직 전체가 위축되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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