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고 싶은 브랜드' 아시아 조사서 세탁기 부문 1위

아시아 주요 6개국 소비자를 상대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실시한 `사고 싶은 브랜드'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세탁기·냉장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스마트폰·휴대전화에서는 미국 애플이 압도적인 1위를, 삼성과 일본 소니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의 소비자 1천8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등 8개 제품군 148개 브랜드를 놓고 실시됐습니다.

조사 결과 자동차에서는 독일의 BMW, 아우디,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1∼3위를 차지했으며TV는 소니, 삼성, LG전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산 적이 있는 브랜드' 조사에서는 일본 차가 1∼3위를 독점했으나 앞으로 사고 싶은 브랜드에서는 독일 차에 밀려 3위에 그쳤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캐논, 니콘, 소니 순으로 일본 브랜드가 독점, 캐주얼 의류에서는 스페인의 자라,홍콩의 죠르다노, 일본의 `유니클로' 순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