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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챔스 16강 진출…호날두는 침묵

이영주 기자

입력 : 2014.11.05 12:36|수정 : 2014.11.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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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월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전반 27분 벤제마가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리버풀을 1대 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던 호날두는 침묵했습니다.

한 골만 더 추가하면 라울의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인 71골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는데, 상대 골키퍼 선방에 번번이 막혔습니다.

D조의 아스널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아르테타, 산체스, 체임벌린의 연속골로 3골 차로 앞서다, 후반 18분부터 안더레흐트에 내리 3골을 내줘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안더레흐트의 반 덴 보레가 넣은 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지만, 심판이 지적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유벤투스 피를로가 왜 프리킥 달인인지 보여주는 골장면입니다.

20m 거리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슛이 왼쪽 구석에 꽂힙니다.

유벤투스는 3대 2로 이겨 A조 2위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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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프로축구에서는 눈살을 찌푸리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상의를 벗은 팬 한 명이 갑자기 그라운드로 난입하더니, 동점 골을 넣은 상대 팀 공격수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격한 몸싸움이 이어졌고, 급기야 발차기로 서로 때리기까지 합니다.

선수는 퇴장당하고 관중은 보안 요원에 의해 경찰의 넘겨진 뒤, 경기는 양 팀 합의 하에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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