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손가락 부상 이겨낸 머레이 페라이어, 지휘자 겸 협연자로 방한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11.05 12:33|수정 : 2014.11.05 12:33

동영상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볼만한 공연소식 전해드립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머레이 페라이어&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 10~11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가 지휘자 겸 협연자로 한국에 옵니다.

함께 하는 연주 단체는 아마도 누구나 한 번쯤 라디오에서든 영화에서든 이들의 연주를 들어봤을 영국의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마틴 인더필즈'입니다.

머레이 페라이어는 손가락 부상으로 엄지손가락 뼈에 변형이 와 오랜 기간 피아노를 칠 수 없었던 역경을 이겨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틀간의 이번 연주회에서는 첫날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황제', 둘째 날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등을 연주합니다.

---

[국립오페라단 '오텔로' / 6~9일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질투에 눈멀어 파멸하는 인간을 그린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텔로'가 오페라로 관객을 찾아옵니다.

국립오페라단은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오텔로를 무대에 올립니다.

그레엄 젠킨스의 지휘, 스티븐 로리스의 연출로, 테너 클리프턴 포비스와 박지응 씨가 오텔로, 바리톤 고성현, 우주호씨가 이아고 역을 번갈아 맡습니다.

---

[아트서커스 '카발리아' / 16일까지 / 잠실종합운동장 화이트빅탑시어터]

사람과 말이 교감하는 무대, 아트 서커스 카발리아입니다.

고도로 훈련된 말 49마리가 배우 33명과 함께 놀라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태양의 서커스의 공동 설립자인 노만 라투렐이 연출을 맡았고,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된 10층 건물 높이의 대형 텐트 극장에서 공연됩니다.
SBS 뉴스